사회
지하철 6호선 신내역 21일 개통…"경춘선 환승 쉬워져"
입력 2019-12-13 11:33 
신내행 열차 운전에 지장이 없도록 시운전 중인 서울교통공사 직원 모습 [사진= 서울교통공사]

서울 지하철 6호선 신내역이 개통을 앞둠에 따라 그 동안 지하철 7호선 서울 구간 종점이 상봉역이라는 한계 때문에 도심 진입이 어려웠던 경춘선과의 환승이 보다 쉬워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1일 지하철 6호선 신내역을 개통하고, 봉화산~신내 총 1.3km 구간의 열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내역은 6호선 외에 지난 2013년 12월 28일 수도권 전철 경춘선 신내역이 개통돼 운영 중이다.
이번 신내역 개통으로 구리 및 남양주, 가평, 춘천 지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환승 1번으로 바로 6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6호선 이용객들 역시 경춘선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중랑공영버스차고지가 역 인근에 바로 위치해 버스로 갈아타기도 쉽다.
6호선 신내역은 단선 승강장 구조로 지상에 조성됐다. 6호선 전동차의 행선지는 기존 봉화산행에서 봉화산행·신내행으로 나눠 운행된다. 평일 기준 신내행 전동차는 첨두시간(RH, 오전 7~9시 및 오후 6~8시) 16분, 비첨두시간(NH, 이 외 시간대) 21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말에는 종일 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아울러 신내역은 '서울특별시 도시철도 5개년 계획'(2013년 7월 발표)에 기초한 서울 경전철 면목선의 시종착역이 계획돼 있어 향후 3개 노선 및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중랑구의 환승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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