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경영진, 준공 앞둔 자메이카 가스복합 건설현장 시찰
입력 2019-12-13 10:27 
박일준 사장(왼쪽 첫번째)과 관계자들이 190MW 가스복합 건설 현장에서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박일준 사장과 이사진이 지난 10~13일 190MW 가스복합 건설현장과 자메이카전력공사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 준공하는 190MW 가스복합 건설사업(자메이카 올드하버)은 자메이카전력공사와 한국동서발전 등이 함께 추진하는 자메이카 최초 가스복합 발전소다. 유류 발전 의존도가 높아 국제 유가 변동에 취약한 전원 구성에서 탈피해 연료 다변화를 통한 전기요금 인하 및 안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향후 완공시 자메이카 총 발전용량의 약 19%를 생산하게 된다.
자메이카전력공사는 자메이카 유일의 전력 유틸리티 기업으로 자메이카 송배전 설비를 100% 보유·운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2011년 7월 전체 지분 중 40%를 인수해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박일준 사장과 이사진은 190MW 가스복합 현장에서 공정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소 경영진에게 동서발전의 기술역량이 반영될 수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현지직원 및 파견 직원들을 만나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수도 킹스턴에 위치한 자메이카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해 CEO 및 경영진으로부터 사업 현황과 2019년도 주요 경영성과를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정부연체료 대폭 감소, 성공적 차환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 송배전 손실률 감축을 위한 스마트계량기 설치 확대 등 올해 경영 성과에 대한 경영진 노력에 감사하다"며 "2020년 자메이카 전원계획 발표와 기업공개 등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전략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 주주 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일준 사장과 이사진은 자메이카전력공사 ESS 준공식에 참석한 후 Fayval Williams 자메이카 에너지과학기술부 장관과 만나 양국의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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