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중대한 시험` 이후, 미군 한반도에 갑자기…
입력 2019-12-13 10:0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군이 공군 정찰기에 이어 해군 해상 초계기도 한반도 상공 임무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때문에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징후가 포착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에 따르면 미국 해군 해상초계기 P-3C가 한반도 상공에서 비행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비행 일시는 공개되지 않았다.
레이더 등을 이용한 잠수함 탐색 임무를 수행하는 P-3C가 북한의 잠수함 기지와 잠수함의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4일에도 P-3C의 한반도 비행 사실이 에어크래프트 스폿을 통해 공개됐다.
아울러 이날 가데나 주일 미군기지에서 출발한 미 공군 코브라볼(RC-135S)의 동해 상공 비행도 포착됐다.
북한의 동창리 '중대한 시험' 이후 미군 정찰기의 한반도 비행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미군이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정찰기의 위치식별 장치를 켜 항적을 노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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