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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즈항공, TBAL과 88억원 규모 항공기 부품 계약
입력 2019-12-13 09:45 

하이즈항공은 인도 TATA 그룹의 계열사인 TBAL(Tata Boeing Aerospace Limited)과 88억원 규모의 항공기 부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9.22%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말까지다.
TBAL은 인도 대표기업 TATA와 미국 보잉이 2015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항공기 동체, 날개를 포함한 다수의 항공기 구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민항기 사업 부문에 대한 활발한 투자 및 신규 물량 수주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즈항공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20년 세계 3위 항공시장이 되는 인도에 본격적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시발점이 됐다"며 "현재 TBAL을 비롯한 인도 현지 항공 기업과의 추가 수주 역시 기대되고 있어 내년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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