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숭실대, `2019 SW인재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19-12-12 14:18 
숭실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Unanimous팀이 지난 5일 `2019 SW인재페스티벌`에서 SW중심대학관 우수작품관 부문 최우수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최우철, 최윤제, 이재민, 최재훈, 박윤환 학생. [사진 제공 = 숭실대]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가 '2019 소프트웨어(SW) 인재 페스티벌'에서 SW중심대학관 우수작품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 숭실대는 스파르탄SW교육원(단장 신용태)이 지난 4~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홀에서 열린 2019 SW인재페스티벌에 참가해 SW중심대학관 우수작품관 최우수상(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SW인재페스티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4개 기관이 주관하는 대학 우수인재육성 종합성과 발표회다. 이 자리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정지원사업인 'SW중심대학'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35개 대학이 참여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전시했다.
숭실대에선 'Unanimous'팀(지도교수 정규식·한영준)이 대표로 참가해 통합 실내 지도 솔루션 'Lo-Fi(Location Finder)'를 전시했다. 이 팀은 스마트시스템SW학과 재학생 최윤제, 박윤환, 이재민, 최우철, 최재훈 등 5명으로 구성됐다.

Unanimous팀이 개발한 Lo-Fi는 자율주행 기술과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센서를 이용해 실내·외 공간을 3차원으로 스캔하고 2cm 미만의 오차를 가진 고정밀 지도를 제작하는 솔루션이다. 제작된 3차원 지도를 통해 응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자들을 위한 최단경로 탐색, 시각화, 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웹 API로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스마트 빌딩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도기반으로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지도 앱 개발자들은 지도서비스를 실내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된다. 건축 분야에서 사업 감리에 적용해 측량에 이용할 수 있고, 공간정보 시스템의 유지·보수에도 확장 응용이 가능하다.
팀장 최윤제 씨(스마트시스템SW학과 15학번)는 "2019 CES에서 네이버랩스 프로젝트를 보고 영감을 얻어 시작했던 작은 프로젝트가 수상까지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시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최씨는 "팀원들과 스파르탄SW교육원, 스마트시스템SW학과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숭실대는 1969년 국내 최초로 전자계산학과(현 컴퓨터학부)를 설립한 이후 정보과학대학(1995), IT대학(2005), SW특성화대학원(2012)을 설립하는 등 ICT교육을 이끌고 있다. 2018년에는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최대 10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해 설립된 총장 직속 스파르탄SW교육원에선 컴퓨터학부, 글로벌미디어학부, SW학부, 스마트시스템SW학과 등 3개 학부와 1개 학과 입학생 301명에게 집중적인 SW교육을 하고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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