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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5분 출전’ 토트넘, 뮌헨에 패배…UCL 16강 진출
입력 2019-12-12 06:51 
토트넘은 12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사진(獨 뮌헨)=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이 후반 20분 교체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에 패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6차전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6경기 3승 1무 2패(승점 10)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전반 12분 이반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벵자맹 파바르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연속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전반 14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내줬다. 세르쥬 나브리가 오른쪽에서 준 왼발 패스를 킹슬리 코망이 오른발로 손쉽게 골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라이언 세세뇽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가 뮌헨 수비수를 맞고 세세뇽에게 연결됐으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이 골은 세세뇽의 토트넘 데뷔골이자 챔피언스리그 무대 데뷔골이다.
뮌헨은 전반 45분 토마스 뮐러가 골을 기록하며 다시 앞서갔다. 알폰소 데이비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뮐러가 다시 슈팅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2분 필리페 쿠티뉴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키퍼 가자니가의 손을 스치고 골대를 맞고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
후반 19분 뮌헨이 쿠티뉴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는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손흥민을 교체 출전시켰다. 후반 27분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고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들어갔으나 슈팅 타이밍을 놓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1분 토트넘이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에릭센이 위협적인 슛을 찼으나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경기 종료 2분 전 쿠티뉴가 왼쪽에서 때린 슈팅을 가자니가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고 왼쪽에서 드리블 이후 슈팅을 찼으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추가 점수가 나오지 않으며 뮌헨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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