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산은캐피탈 대표에 전영삼
입력 2019-12-11 16:03 
전영삼 산은캐피탈 신임 대표

KDB산업은행의 자회사인 산은캐피탈 신임 대표로 전영삼 산은캐피탈 부사장(57·사진)이 선임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지난 10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확정했다. 전 부사장은 내년 1월 3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현 김영모 대표의 임기가 내년 3월까지였지만, 새 경영 체제로 새해를 시작하는 차원에서 교체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1962년생인 전 부사장은 산업은행 기획조정부장,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을 거쳐 올해 2월 산은캐피탈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산은캐피탈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전 부사장을 단독 후보로 신임 대표에 추천했다. 회추위는 전 부사장에 대해 "산업은행에서 약 30년간 재임하며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업무역량을 쌓은 금융전문가다"고 평가했다. 전 부사장은 2019년 2월부터 산은캐피탈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획·재무·리스크 등 주요업무를 총괄해 왔다. 여신금융업 동향과 산은캐피탈 업무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산은캐피탈은 지난 1972년 산업은행이 설립한 여신전문금융회사다. 산은캐피탈은 지난 46년간 취급해온 설비 리스, 벤처투자, 기업대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산은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올해 3분기 기준 883억원이다. 자본 총계는 9450억원이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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