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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우 정원중, 교통사고 유가족과 합의...검찰 송치 예정"
입력 2019-12-11 16:03  | 수정 2019-12-18 16:05

교통사고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배우 정원중의 사건이 유가족 합의로 마무리돼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오늘(11일) "정원중과 10대 오토바이 운전자의 유가족이 서로 합의를 마쳤다"며 "이번 주 안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정원중의 이번 사건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만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중은 지난 10월 22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한 대형마트 앞에서 마트로 좌회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7세 B군이 크게 다쳐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정원중의 음주 여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전부터 교통 안전상 위험하다고 지적됐던 해당 사고 교차로에 신호등이 설치됐습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후 정원중은 "사람이 죽었으니 백번 천번 잘못했다고 빌어야 할 일이다. 평생 마음의 짐이 될 것"이라고 사죄했습니다. 그러나 불법 유턴 의혹에 대해선 "비보호 좌회전에서 서로 보이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원중은 `사풀인풀`에서 문태랑(윤박 분), 문해랑(조우리 분), 문파랑(류의현 분)의 아버지이자 경찰인 문준익 역으로 출연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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