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수현, `리얼` 감독 이사랑과 1인 기획사 설립
입력 2019-12-11 15:20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배우 김수현이 12년 간 몸담았던 키이스트를 떠나 사촌 형인 감독 이사랑과 1인 기획사를 차린다.
11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현은 이달 말 전속계약이 종료되는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1인 기획사를 설립하기로 마음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의 1인 기획사에는 사촌 형인 이사랑 감독이 함께 한다. 이사랑 감독은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의 연출자다.
김수현은 이종사촌 형인 이사랑 감독 때문에 '리얼' 출연을 결심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또 성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을 정도로 돈독한 우애를 과시해왔다. 그런 만큼, 1인 기획사 설립에도 이 감독이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김수현은 2007년 데뷔 이래 12년간 몸담았던 키이스트를 떠나게 됐다. 이미 독자행보를 시작했다고 봐도 무방하고, 복귀작인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부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돌입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김수현은 7월 1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후 중국 광고 및 행사 등의 스케줄을 소화했고 최근 복귀작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될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선택했다. 김수현의 드라마 출연은 2015년 KBS2 '프로듀사' 이후 5년 만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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