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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남아공, 2019 미스 유니버스 1위…8년 만에 흑인 왕관
입력 2019-12-09 17: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올해 미스 유니버스는 모델 출신인 미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돌아갔다.
9일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스 남아공 조지비니 툰지(26)는 8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8년 만에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차지한 흑인으로 기록됐다.
툰지는 수상 직후 나는 나와 같은 피부색과 머릿결, 생김새를 가진 여성들이 결코 아름답다고 여겨지지 않는 세상에서 자라났다”면서 오늘로 그러한 생각을 끝내야 할 때”라고 의미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 68회를 맞은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각국에서 90여 명의 대표가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2위와 3위는 각각 푸에르토리코와 멕시코 대표가 차지했다.
지난해 트렌스젠더가 참가한데 이어 올해는 동성애자도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미스 미얀마 스웨 진 텟은 내가 동성애자라고 하면 버마(미얀마)의 LGBTQ(성 소수자)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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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미스 유니버스 공식 홈페이지[ⓒ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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