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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생명 구한 시민영웅들에 `2019 생명존중대상` 수여
입력 2019-12-09 17:52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생명존중대상` 일반인부문 시상식에서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9 생명존중대상' 일반인 부문 시상식을 개최하고 자기희생과 용기로 타인의 생명을 구한 우리사회 속 시민 영웅 17명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대상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사회의 영웅들을 발굴하고 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상찬사업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09년부터 일반인과 해양경찰공무원,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국가 공무원을 매년 선발해 '생명존중대상'을 시상하고 포상금을 전달해왔다.
이날 생명보험재단은 교통사고와 화재, 자살시도 등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총 17명의 시민 영웅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씩을 전달했다.

공동 수상자인 박재형, 최성미 부부는 출근 준비 중 맞은편 아파트 복도에 위태롭게 앉아있는 30대 남성을 발견, 현장으로 달려가 자살시도자를 구조하고 관할 지구대에 보호 조치를 취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황우태 씨는 인천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간 충돌사고로 경차 한 대가 수로에 전복된 상황을 목격하고 열흘 전 대장암수술을 받아 수술부위조차 아물지 않은 상태임에도 물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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