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는 10일에도 미세먼지 `매우 나쁨`
입력 2019-12-09 17:50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대기 정체에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화요일인 10일 미세먼지 공습이 한층 강해지겠다.
9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오는 10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 충청, 호남, 영남은 '나쁨'으로 전망되지만 강원 영서, 충청, 대구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만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것은 한파가 풀린 7일 이후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10일 새벽 남서풍·서풍을 타고 국외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탓으로 분석된다.

대기 정체에 국외 유입까지 더해지며 11일에도 미세먼지는 전국이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10일 서울·경기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지역에는 밤부터 5㎜ 내외의 비가 예상되지만 강수량이 적어 대기 중의 먼지를 충분히 씻어내리지 못하겠다.
아침 기온은 -3∼8도, 낮 기온은 7∼17도로 평년보다 높아 따뜻하겠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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