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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팬미팅 성료…배우 복귀는 최동훈 신작 유력[종합]
입력 2019-12-09 16: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김우빈이 첫 단추를 무사히 꼈다. 복귀 첫 행보였던 팬미팅을 성공리에 마친 것. 이제는 배우로서의 컴백에 관심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차기작은 역시나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 될 전망이다.
지난 8일 김우빈은 ‘SMTOWN THEATRE에서 팬들과의 감동적이면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청룡영화제에서 시상자로 대중 앞에 깜짝 등장한 뒤 팬미팅을 첫 공식 행보로 정한 김우빈은 ‘Thank You를 테마로 모든 코너의 섬세한 부분까지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크쇼 형식으로 꾸며진 이번 만남은 MC 김태진이 진행을 맡았고, 화제가 된 ‘제40회 청룡영화상의 무대 뒷이야기부터 근황 등이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개인 소장 중이던 긴 머리 시절의 사진을 전 객석의 수만큼 인화하는 것은 물론, 모든 사진에 사인을 남겨 선물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배우 이광수, 임주환, 김기방 등이 깜짝 손님으로 무대에 올라 특유의 입담과 재치 있는 폭로들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우빈은 팬 분들을 만나는 이 순간만을 기다리면서 지냈는데 생각한 것보다 더 따뜻했고 즐겁고, 행복했다”며 더 많은 마음을 받고 가는 것 같다. 앞으로는 자주 인사드리며 소식을 전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처럼 본격 활동을 공식화한 만큼 그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렸다. 업계에서는 역시나 끈끈한 의리와 애정을 과시해온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 될 것으로보고 있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최 감독의 신작은 외계인을 소재로 한 SF 영화로 1·2부를 동시 촬영할 계획이다.
앞서 류준열과 김태리 등이 먼저 이름을 올렸고 김우빈 측은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
하지만 최동훈 감독이 김우빈을 위해 영화 ‘도청 일정을 미루며 깊은 신뢰를 보여준 데이어 이미 김우빈 역시 해당 시나리오를 받은 만큼 차기작으로 유력한 상태다. 김우빈의 복귀 소식에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루 빨리 스크린에서 그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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