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SM경남기업, 경영정상화 행보 박차
입력 2019-12-09 16:17  | 수정 2019-12-09 16:40

SM경남기업이 최근 자체 분양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지난 2017년 12월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SM그룹에 인수된 이후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M경남기업은 대표적으로 지난달 29일 '광주역 태전 경남아너스빌' 분양을 완료했다. 이 단지는 경남기업이 법정관리 졸업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자체 분양사업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로 3개월여 만에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한국가스공사에서 발주한 제주도 천연가스공급설비 제1공구 건설공사의 준공식 행사에서 안정적인 가스공급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고, 박세근 현장소장은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 7월 '2019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녹색경영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 내부방침을 세우고 실천에 옮긴 공로로 한국토지주택공사 표창장을 받았다.
또 회사가 경영정상화의 길로 들어서며 사업 확장에 따른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진행했다. 채용 부문은 공사 및 공무, 법무, 설계, 재무회계, 개발이며, 현재 기술직 위주의 상시모집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신입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그룹 (회장 우오현) 건설부문 주요계열사인 SM경남기업은 1951년 창립 이래 △국내 건설업계 최초 해외 진출 △업계 최초 기업공개 △최초 주택사업지정업체 지정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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