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불난 5층짜리 가방공장서 소방관 2명이 27명 구조
입력 2019-12-09 16:10 

43명이 숨진 인도 수도 뉴델리 화재 참사 현장에서 소방관 두 명이 27명의 목숨을 구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는 8일 뉴델리 재래시장 내 5층짜리 가방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관 두 명이 특히 영웅적인 행동을 보여줬다며 9일 이같이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라제시 슈클라와 아시시 말리크.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두 사람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살인적인 열기가 위협한 속에서도 각각 11명과 16명을 구해냈다고 전했다.

특히 슈클라는 작업 도중 부상까지 했음에도 구조를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이들을 격려하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쇄도했다.
사티옌다르 자인 델리주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슈클라는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진입했고, 다리 골절상을 입게 됐음에도 끝까지 임무를 완수했다"며 "이 용감한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