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긍정 47.5% vs 부정 48.3%
입력 2019-12-09 15:38  | 수정 2019-12-10 14:36

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47.5%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8.3%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를 기준으로 지난 주 대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0.1%p 감소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그대로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초중반 '선거제·검찰개혁'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에 반사 효과로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주중 잠정집계(2~4일 조사)에서 약 4개월 만에 긍정평가(48.4%)가 부정평가(47.7%)를 앞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른바 '하명수사·감찰무마 의혹 논란'과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 보도가 확산하며 5~6일 조사에서 46% 선으로 하락해 최종 집계가 지난 주와 비슷하게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0%p 상승한 40.0%를 기록하며 6주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5% 하락한 31.4%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정의당이 7.0%, 바른미래당이 4.9%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1.9%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전화번호생성방식(RDD)를 통해 생성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를 바탕으로 무선 전화면접(10%)과 유·무선 ARS(무선 70%·유선 20%) 방식을 혼용해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 나타났으며 응답률은 4.8%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석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