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광희 "무역불균형 해소에 선봉장 될 것"
입력 2019-12-09 14:49 

"내년 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수입협회는 수입업계를 더욱 지원하고, 우리 기업과 해외 기업의 상생협력 교역에 선봉장이 되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홍광희 한국수입협회장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협회 창립 49주년과 제10회 수입의 날 기념행사를 동시에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홍 회장은 "주한외국공관과 해외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무역협력 매커니즘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무역불균형으로 교역국가들로부터 갈수록 통상압력이 거세지고 있는데 무역불균형 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강명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구매사절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무역 1조달러 국가의 위상에 맞게 수입상품전시회도 늘릴 것이며, 개선이 필요하거나 애로사항을 수입협회를 통해 요청하면 적극 검토하고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탈리아, 베트남,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등 57개국 주한외국대사와 71개국의 상무관 등 약 150명의 주한외교사절, 수입유공자와 수입업계 등 내국인 약 150명 등 전체 약 300명이 참석했다.
또 수입유공자 산업포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1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12명 등 정부포상도 진행됐다. 원부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한 수입유공자 포상에는 △산업포장 윤영미 하이랜드푸드 대표 △대통령 표창 한영상 아이비지양행 대표 △국무총리 표창 민승동 에스디엔지니어링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에는 정은정 이화코리아 대표 등 12명이 수상했다.
1970년 출발한 한국수입협회는 약 8000개 기업을 대변하며 세계 약 100개 국가, 약 5만개의 공급선으로부터 주요 원자재부터 완제품, 첨단소재, 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무역진흥활동을 통해 우리나라경제 발전에 중추역할을 해오고 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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