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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주스 월드, 21세 요절...누구?
입력 2019-12-09 14: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국 인기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 본명 재러드 앤서니 히긴스)가 21세에 요절, 주스 월드가 누구인지 이목이 집중됐다.
CNN, TMZ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8일(현지시간) 주스 월드가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발작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9일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스 월드의 소속사 측은 성명을 내고 "주스는 단기간에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독창적인 영혼으로 창의력에 한계가 없었으며 뛰어난 인간이자 예술가로서 다른 모든 것보다 팬을 사랑하고 돌봤다"며 그를 추모했다.
주스 월드는 사운드 클라우드로 음악을
주스 월드는 스트리밍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특유의 싱잉 랩(Singing Rap)으로 인기를 끌었다. 2017년 EP 앨범 '999'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올 걸스 아 더 세임'(All Girls Are The Same)과 '루시드 드림스'(Lucid Dreams) 등을 히트시켰다. 특히 '루시드 드림'은 빌보드 싱글 핫100 차트 2위에까지 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지난 5월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에 해당하는 톱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진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주스 월드는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게임 'BTS월드'의 OST 수록곡 '올 나잇'(All Night) 작업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식 트위터에 "Rest in peace Juice WRLD #RIPJUICEWRLD"라고 올려 요절한 주스 월드를 추모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주스 월드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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