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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나에게 너무 좋은 파트너"
입력 2019-12-09 14: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협상'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효 감독,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이 참석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은 현빈과 손예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9월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지난 1월 미국 동반여행설로 열애 의혹을 받았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각자 스케줄이 맞아 현지에서 만난 것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일련의 열애설 후 두 사람이 다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되자 이들의 만남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현빈은 "'협상'이라는 작품을 함께 했지만 촬영 방식이 특이해서 따로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다음 작품에선 같이 호흡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다.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찾아왔다. 손예진은 지금 나에게 너무 좋은 파트너다. 한 장면에서 함께 연기하다보니 많이 배우고 자극도 받고 있다"고 했다.

손예진은 "배우가 또 같이 작품을 하는 기회가 드문데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사랑의 불시착' 대본을 읽으면서 리정혁과 현빈이 싱크로율이 딱 맞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같이 작품을 하게 됐다. 연기적으로 잘 맞아가고 있어서 더욱 좋다"고 말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랑의 불시착'은 글로벌 동영상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에서도 서비스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첫 방영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료 후 공개되며, 일본과 유럽 지역은 2월 16일 전회차 동시 공개된다.
'사랑의 불시착'은 오는 14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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