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은 지난 6일 울산 새울 제1발전소에서 열린 '신고리 원전 3·4호기 종합 준공식'에서 자사 이재상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국회의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관련사와 주요 원전 도입국 대사, 국내외 관련기업 최고경영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재상 대표 등 신고리 3·4호기 준공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의 포상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한국 원전 계측기의 국산화를 위해 회사의 원자력사업, 연구개발 총괄 및 주요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종합 전략을 수립해왔다.
우진은 직접 개발한 제품을 신고리 3·4호기, 신한울 1·2호기 에 납품하는 데 이어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대표는 국산화를 마친 ICI(노내핵계측기) 등 총 7종을 국내 원자력발전소 건설 일정을 준수해 적기납기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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