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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칼럼니스트 “김광현, 선발보단 불펜 예상”
입력 2019-12-09 13:29  | 수정 2019-12-09 15:56
미국 칼럼니스트가 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시 보직을 불펜투수로 전망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김광현(31)이 미국 현지에서 메이저리그(MLB) 진출 시 불펜투수로 뛸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뉴스데이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레논은 8일(한국시간) MLB 구단의 FA 영입 동향을 살폈다. 레논은 ‘미국 밖에서 MLB 도전을 하는 선수 중 김광현, 김재환(31)을 먼저 언급했다.
레논은 김광현은 2019시즌 KBO리그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190⅓이닝을 소화해 180개의 삼진,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장점이다. MLB에선 선발보다 불펜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김재환에 대해서는 외야수 김재환은 2018년 타율 0.307에 44홈런을 쳤던 경력이 있다”라고 짤막하게 소개했다. 이어 김광현, 김재환은 포스팅이 공식 승인돼 2020년 1월6일까지 MLB 구단과 자유로운 협상에 나선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레논은 MLB 도전을 밝힌 일본 선수 야마구치 순(32), 기쿠치 료스케(29), 쓰쓰고 요시토모(28)도 다뤘다. 야마구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2019년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한 스타 선수다. 기쿠치는 히로시마에서 타율 0.261 13홈런 14도루를 기록했고, 쓰쓰고는 요코하마에서 29홈런을 기록한 파워히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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