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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보노, 첫 내한공연 후 문재인 대통령 접견 “통일 메시지 감사”
입력 2019-12-09 11:52  | 수정 2019-12-09 13: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U2 보컬이자 사회운동가 보노를 접견했다.
9일 오전 청와대를 예방한 록밴드‘'U2 보컬인 보노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인사한 후 환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성공리에 첫 내한공연을 마친 보노에게 한국 첫 공연을 환영한다. 공연을 봤던 제 아내 말에 의하면 아주 대단한 공연이었다고 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훌륭한 공연 뿐 아니라 공연 도중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메시지도 내고 특히 아직도 완전히 평등하다고 볼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서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 아무도 평등한 것이 아니다는 메시지를 내준 데 대해 아주 공감하면서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보노는 대통령님께서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것에 대해, 많은 리더십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특히 저는 아일랜드 출신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전 세계에서 1억 8천만여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그래미를 총 22회 수상한 유명 밴드다. 리더인 보노는 빈곤·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인 ‘원(ONE)을 공동 설립하고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과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인물이다.
‘U는 전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을 위해 밴드 결성 43년 만에 내한해 공연을 펼쳤다. 이날 퍼스트 레이디인 김정숙 여사가 찾아 공연을 관람했다. 보노는 공연 도중 퍼스트레이디 킴(Kim),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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