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성호 인근서 발견된 시신, 베트남인 선원으로 추정
입력 2019-12-09 11:4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주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대성호 선체 근처에서 지난 8일 발견된 시신 2구 중 1구는 베트남 선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대성호 선수로 추정되는 물체 근처에서 수습된 시신의 지문 확인 결과 베트남 선원으로 신원이 특정됐다. 정확한 신원은 DNA 분석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이 시신과 함께 발견된 다른 시신 1구는 현재 해군 청해진함 무인수중탐사기(ROV)를 재투입해 수습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 19일 오전 7시 5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29t급 통영 선적 연승어선 대성호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사고 당시 대성호에 탑승해 있던 12명(한국인 6명, 베트남인 6명) 중 김모(60)씨가 당일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나머지는 실종 상태였으나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사고 19일 만인 지난 8일 발견됐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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