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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결승 승리투수 다카하시 연봉 대박 ‘인상률 257.1%’
입력 2019-12-09 11:30 
다카하시 레이는 연봉 5000만엔에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승리투수 다카하시 레이(24·소프트뱅크)가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소프트뱅크는 다카하시와 연봉 5000만엔에 계약했다. 지난해 그의 연봉은 1400만엔으로 인상률 257.1%를 기록했다.
잠수함 투수 다카하시는 2년차였던 2019년 23경기 12승 6패 73탈삼진 평균자책점 3.34(143이닝 56실점 53자책)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소프트뱅크 소속 선수의 신인상 수상은 10년 만이다.
일본 야구대표팀에도 발탁돼 2019 프리미어12에 참가했다. 프리미어12 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50(12이닝 2실점)으로 일본의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한국과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야마구치 순에 이어 1-3의 2회초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일본은 2회말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다카하시는 승리투수로 기록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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