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는 'PGA TOUR & LPGA 골프웨어'와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 김시우 프로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PGA TOUR & LPGA 골프웨어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세엠케이 본사에서 김시우 프로와의 후원 선수 협약을 체결했다.
김시우 프로는 2016 윈드햄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컵을 거머쥔 데 이어,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우는 2017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 이후 통산 2승을 기록한 그는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에 이어 PGA TOUR에서 2승 이상을 기록한 4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프로 골프의 간판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월 LPGA 골프웨어 선수단을 창단, LPGA와 KLPGA를 넘나들며 활약한 다양한 선수를 후원해온 PGA TOUR & LPGA 골프웨어는 김시우 프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남성 선수 후원에 나선다. 김시우 프로와 함께 2019 KPGA TOUR 상금 순위 11위를 기록한 '굿가이' 김대현 프로와 후원 계약을 체결해 다음 시즌부터 PGA TOUR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세계 랭킹 1위의 고진영 프로를 비롯해 장하나, 임희정, 이승연 등 후원 선수들이 2019년 시즌 11승의 대기록을 세우면서, PGA TOUR & LPGA 골프웨어가 최고의 성적을 만드는 우승룩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남성 선수들도 제품의 도움을 받아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PGA TOUR & LPGA 골프웨어 관계자는 "자사 후원 선수들이 이번 시즌 도합 11승의 대기록을 세우며 활약하면서, PGA TOUR & LPGA 골프웨어가 프로들 사이에서도 우승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자사는 김시우, 김대현 프로와의 후원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남성 선수에 대한 후원을 강화하고, 전폭적인 지원과 우수한 제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세엠케이는 LPGA 골프웨어에 이어 지난 8월 PGA TOUR를 전격 론칭했다. 전국 55개점의 LPGA 골프웨어 매장을 PGA TOUR가 입점된 복합 매장으로 탈바꿈해 골프웨어 시장 재편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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