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오쇼핑, AI·IOT 강점 스타트업 지원 나선다
입력 2019-12-09 09:55 
CJ ENM 오쇼핑부문 사옥 전경. [사진 제공=CJ ENM]

CJ ENM 오쇼핑부문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챌린지! 스타트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오쇼핑부문이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품화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게 제품 개발, 마케팅, 판로 제공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서울산업진흥원 산하 서울창업허브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6곳에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사무공간과 3D프린터를 활용한 샘플 제작을 지원한다. 또 해당 분야 연구개발(R&D) 전문가 연계를 통해 실질적 상품화를 돕는다.
오쇼핑부문은 마케팅과 품질, 판로개척 등 판매 과정을 지원한다. 오쇼핑의 MD들이 상품 가격 결정과 구성, 패키징 등 상품 운영에 대한 검토를 할 예정이다. 상품화 이후에는 CJ오쇼핑(TV홈쇼핑)과 CJ오쇼핑플러스(T커머스), CJ몰(모바일 생방송) 등에서 제품을 판매해 판로 개척에도 나선다.

오쇼핑부문은 선발된 스타트업을 연간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발표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은 기존과 달리 판로 확대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CSV 사업 본연의 목적에 더 적합한 모델"이라며 "창업기업들이 '데스밸리'를 넘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CJ ENM 오쇼핑부문의 모든 역량을 활용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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