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프랜차이즈 치킨 만족도 1위 페리카나, 4년 전 1위 브랜드는?
입력 2019-12-09 09:54 
[자료 = 한국소비자원]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의 배달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페리카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5년 조사 당시 3위와 6위였던 처갓집양념치킨과 네네치킨이 그 뒤를 이었고, 2015년 1위였던 호식이두마리치킨은 4위로 밀려났다.
한국소비자원이 9일 발표한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실태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개 브랜드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69점으로 집계됐다. 사업자별로는 페리카나 3.79점, 처갓집양념치킨 3.77점, 네네치킨 3.73점, 호식이두마리치킨 3.71점, 굽네치킨 3.69점, BBQ·BHC 3.63점, 교촌치킨 3.56점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85점이었고, 사업자별로는 페리카나 3.93점, 처갓집양념치킨 3.89점, 네네치킨·굽네치킨 3.87점 등의 순이었다.
상품 특성 만족도는 음식의 구성·맛, 가격·가성비, 고객소통·정보제공 등 3개 요인으로 평가했다. 음식의 구성·맛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86점으로 종합만족도보다 높은 반면, 가격·가성비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34점으로 낮았다.

호감도는 평균 3.61점으로 사업자별로는 처갓집양념치킨 3.70점, 페리카나 3.69점, 네네치킨 3.67점 등의 순이었다.
주로 배달 주문하는 프랜차이즈 치킨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맛이 58.4%로 과반을 차지했고, 가격이 8.8%, 브랜드 신뢰가 7.6% 등이었다.
주문 방법으로는 모바일·배달앱을 통한 주문이 75.9%로 가장 많았고, 전화가 68.1%로 뒤를 이었다.(중복응답)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불만 또는 피해를 경험한 이용자는 30.3%(484명)였으며, 불만·피해 유형은 주문·배달 오류가 35.3%로 가장 많았고, 거짓·과장 광고 17.8%, 할인 쿠폰 적용 시 차별 10.2%, 위생 관련 문제 9.7%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용경험자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50%포인트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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