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세먼지 기승, 내일 더 나빠져…오후 중부 곳곳 비
입력 2019-12-09 07:49  | 수정 2019-12-09 08:02
<오프닝>이번 주 초반에는 기온이 차츰 올라 추위 걱정은 없겠는데요. 추위가 물러나자마자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주말부터 들어온 먼지가 출근길 중서부와 대구에서 초미세먼지 농도를 높였습니다.

<1>지금 서울의 초미세먼지 수치 48마이크로그램, 경기 49마이크로그램, 대구 36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2>수도권과 영서, 세종, 충청, 대구에서는 종일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대전과 전북, 경북과 부산, 울산에서는 일시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공기의 질이 더 나빠지겠습니다.

<3>수도권과 영서, 충남 북부에서는 오후에 우산도 필요합니다. 5mm 안팎의 비가 오겠습니다. 영서에서는 눈으로 내릴 수 있겠습니다. 충청도에서도 빗방울이 스치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지만, 양이 적어서 먼지를 해소 시켜주지는 못하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내륙 곳곳에서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과 내일은 강원 산지와 서해안에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각별히 불씨 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기온을 보시면, 서울 0도, 대전 영하 3.7도, 광주 영하 1도로 큰 추위는 없습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7도, 대전 11도, 전주와 광주 12도까지 올라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주간>수요일까지 중부와 전북에서는 비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목요일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날이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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