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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오늘 예고한 대로 김건모 ‘성폭행 의혹’ 고소할까[MK이슈]
입력 2019-12-09 07: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경사를 앞둔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가한 가운데 오늘(9일) 예고한 대로 고소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충격 단독]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김용호 부장으로부터 먼저 제보가 들어왔다. 김 부장은 이메일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고 제보자와 통화한 뒤 심각한 이야기라고 하더라. 단순히 떠들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용호 부장을 만나 상세히 전해 들은 결과, 성폭행 의혹이 아니라 그냥 성폭행이었다.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가 평소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유흥주점의 단골이었는데 문제의 날 새벽 1시경, 이 유흥주점을 찾아 아가씨 8명을 불러 놓고 술을 마시던 중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당시 피해 여성을 본 뒤 김건모는 다른 사람을 들여보내지 말라고 한 뒤 나머지 여성들을 내보내고 룸 안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에게 음란행위를 강요,거부하자 머리를 잡고 강제로 음란행위를 하게 했고 흥분하자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강용석 변호사는 강제로 속옷을 벗겼고 욕설을 계속했다고 했다. 처음 보는 여자에게 그렇게 한 건 성폭행”이라며 이 유흥업소는 성매매하는 곳도 아니다.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방이 17개나 있고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아 오히려 난처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했다고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증거를 확보했지만 김건모 측이 부인할 게 뻔해 공개하지 않겠다. 다음 주 월요일(9일)께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이 같은 주장에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즉각 반박, 가로세로연구소와 그 출연진에 법적 대응할 방침이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해당 유튜브 채널과 출연진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용석이 예고한 대로 고소를 진행할 경우 진실 여부를 밝히기 위한 양측의 법적 분쟁이 살벌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이미 대중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오늘 그 시작이 예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건모는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콘서트에 참석, ‘미운 오리 새끼 제작진 역시 고심 끝에 그의 녹화분을 내보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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