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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게릿 콜에 7년 2억 4500만$ 불렀다
입력 2019-12-09 06:58 
게릿 콜은 투수 FA 최고 금액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윈터미팅을 앞두고 FA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선발 FA 최대어 게릿 콜(29)은 역사상 투수 FA 최고 금액 경신을 앞두고 있다.
'뉴욕타임스' 야구 전문 기자 밥 클래피시는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뉴욕 양키스가 콜에게 7년 2억 4500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콜이 이 금액을 받아들인다면, 그는 데이빗 프라이스가 세운 투수 FA 최고 금액 기록(7년 2억 1700만 달러)뿐만 아니라 잭 그레인키가 갖고 있는 투수 FA 연평균 최다 금액(3440만 달러) 기록까지 경신하게 된다.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 326탈삼진을 기록한 콜이 이 제안을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 이는 어디까지나 '초기 제안'이다. 일단 구단이 먼저 가격을 불렀다는 것이 중요하다. 최종 금액은 이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경쟁 팀들이 뛰어든다면 가격은 더 올라갈 것이다. LA 인근 뉴포트비치가 고향인 콜은 이전부터 캘리포니아 연고 팀에서 뛰는 것에 관심을 보여왔다. 현재 LA에인절스와 다저스 두 팀이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피시는 "관건은 다저스나 에인절스가 8~9년, 혹은 10년 계약을 제시하느냐가 변수"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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