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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첫방, 국민 예능의 귀환…다시 터질까[MK이슈]
입력 2019-12-08 06:01  | 수정 2019-12-08 17: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1박 2일 시즌4가 오늘(8일) 베일을 벗는다.
KBS2 ‘1박 2일은 대표 국민 예능. 지난 2007년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 12주년을 맞았다. 굳건히 일요일 안방극장을 지켜온 ‘1박 2일은 지난 3월 ‘정준영 몰카 단톡방 사건과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 골프 등이 연이어 보도되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방송 및 제작 중단에 돌입했다. 폐지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KBS는 고심 끝에 시즌3가 아닌 시즌4로 방송 재기를 결정했다.
새로운 멤버와 새로운 시즌으로 시청자와 다시 만나게 된 ‘1박 2일은 기존 방송 시간대에 편성, 화려하게 복귀한다. 포맷 변화보다는 새로운 얼굴들에 집중했다.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얼굴들로 신선함을 주겠다는 각오.
‘1박 2일 시즌4의 새로운 지휘자는 방글이 PD로, ‘1박 2일 사상 첫 여성 PD다. 여기에 김종민 연정훈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빅스)가 시즌4 멤버로 활약한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 멤버들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허용된 범위 안에서 출연자들을 검증, 새로운 얼굴 찾기에 집중했다는 후문. ‘1박 2일 시즌4 멤버들은 지난달 첫 촬영을 시작, 단양으로 첫 여행을 떠났다.
‘1박 2일 시즌4 방글이 PD는 출연진이 대거 교체된 만큼 포맷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아도 충분히 새로운 느낌이 들 것이라 생각했다”며 시즌4만의 특장점이라고 한다면 ‘여행과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정성스레 잘 담아내 시청자들이 함께 여행하는 것 같은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1박 2일 시즌4는 MBC ‘복면가왕, SBS ‘집사부일체 등과 정면 대결한다. 과연 ‘1박 2일이 장수 예능의 체면을 지킬 수 있을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박2일 시즌4는 8일 오후 6시 30분 첫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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