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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선제골’ 상하이 선화, 산둥 루넝 꺾고 중국 FA컵 우승
입력 2019-12-06 22:43  | 수정 2019-12-06 22:47
상하이 선화가 1차전 1골 열세를 뒤집고 중국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김신욱이 2차전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진=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중국슈퍼리그(CSL) 상하이 선화(이하 선화)가 1차전 1골 열세를 뒤집고 중국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선화는 6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둥 루넝과의 중국 FA컵 결승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상하이 선화는 1, 2차전 합산 3-1로 승리했다. 김신욱이 선발로 출전하며 팀의 선제골을 뽑았다.
FA컵 우승을 거둔 선화는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최강희 선화 감독은 부임 후 5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가운데 선화는 후반 15분 김신욱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스테판 엘샤라위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산둥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36분 엘샤라위가 지오반니 모레노의 패스를 왼발 땅볼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선화가 종합스코어 2-1로 역전을 만든 골이었다.
선화는 2분 후, 알렉산더 은둠부가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화는 이후 산둥에 골을 내주지 않으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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