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미애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 준비단 구성
입력 2019-12-06 19:10 

법무부가 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했다.
이날 법무부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용구 법무실장을 단장으로 이종근 검찰개혁추진지원단 부단장, 김창진 형사기획과장, 천정훈 기획재정담당관,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前 법무부 대변인)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무실은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 6층에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준비단 관계자는 "사무실과 국회가 가깝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서울행정법원·법원행정처 등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이 부단장과 심 차장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재임할 때 장관 정책보좌관과 대변인을 지냈다.
검찰 내부에선 "법무실장과 전직 대변인이 준비단에 들어간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금까지는 검찰 출신이었던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고, 법무부 대변인이 언론·홍보를 담당해왔기 때문이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에는 김후곤 기조실장과 박재억 대변인이 포함됐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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