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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셋’ 장현수·정우영·남태희, 2019 클럽 월드컵 뛴다
입력 2019-12-06 16:38 
정우영과 남태희가 2019 FIFA 카타르 클럽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한국 선수 3명이 뛴다.
FIFA는 2019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7개 팀의 엔트리(23명)를 6일 발표했다. 총 161명의 선수 중 한국 국적은 장현수(28·알 힐랄), 정우영(30), 남태희(28·이상 알 사드) 등 3명이다.
지난 7월 이적한 장현수는 4개월 만에 알 힐랄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알 힐랄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6개 대륙 클럽 대항전 우승팀이 격돌하는 클럽 월드컵은 2007년부터 개최국 리그 우승팀의 참가를 허용했다.
남태희와 정우영의 소속팀 알 사드는 2018-19시즌 카타르 리그 우승으로 대회에 나선다. 알 사드는 2011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초대장을 받은 후 8년 만에 참가다.
클럽 월드컵은 총 7경기가 펼쳐진다. 유럽(리버풀) 및 남미(플라멩구) 챔피언은 4강에 직행한다.
알 사드는 개막전을 치른다. 2019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이엥겐 스포츠와 11일 오전 2시30분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알 사드가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다면, 15일 오전 2시30분 2019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몬테레이와 격돌한다. 몬테레이마저 누른다면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과 4강에서 대결한다.
알 힐랄은 14일 오후 11시 2018-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ES튀니스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승자는 4강에서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플라멩구와 겨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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