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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롯데, 연봉 협상 속도는 1등…진명호 억대 연봉-강로한 최고 인상률
입력 2019-12-06 15:51 
롯데 투수 진명호는 억대 연봉자가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KBO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먼저 연봉 협상을 마쳤다.
롯데는 2020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60명과 연봉 계약을 6일 완료했다.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강로한이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하며 82.8% 인상된 5300만 원에 재계약했다. 공수에서 가능성을 보인 신예 고승민도 40.7% 오른 38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투수진에서는 2년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준 진명호가 71.2% 오르며 억대 연봉자(1억2500만 원)가 됐다.
선발과 불펜에서 고루 활약한 김건국은 80% 인상된 5,400만 원에 서명했다. 고졸 신인으로 잠재력을 보인 서준원은 70.4% 오른 46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롯데는 가장 빠르게 선수단 연봉협상을 마무리하며 신속하게 전력 구성을 해나가고 있다. 2020년 팀 뎁스 강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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