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용, 3차 공판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입력 2019-12-06 14:26 
이재용 부회장이 6일 파기환송심 3차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3차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날 오후 2시 5분부터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세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 29분경 검은색 코트와 정장 차림으로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의 법정 출석은 파기환송심 두 번째 공판이 열린 지난달 22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변호인들과 차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오늘 양형심리인데 어떤 말씀 준비하셨냐' '증인들이 채택될 거라고 보시는지'의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법원 주변에는 이 부회장 출석을 지켜보기 위해 약 3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또 삼성으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이들 등 일부 시민은 "이 부회장을 구속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날 재판에선 이 부회장 등의 양형에 대한 심리가 진행된다. 양형심리는 이번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이 부회장의 운명의 가를 핵심 절차로 꼽힌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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