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분당서울대병원서 굴착기 지하 5층으로 추락해 운전자 사망
입력 2019-12-06 13:15  | 수정 2019-12-06 13:26
【 앵커멘트 】
분당서울대병원 공사현장에서 굴착기가 지하 5층으로 떨어져 굴삭기 기사가 숨졌습니다.
자재를 옮기려고 지하로 뚫어놓은 맨홀을 굴착기가 지나면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전민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급하게 이송합니다.

(현장음)
- "들것 좀 빨리 갖고 와!"

옮기는 중에도 흉부압박을 멈추지 않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의 공사현장에서 굴삭기가 지하 5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제2주차장 지상에서 작업하던 굴착기였습니다.


머리에 중상을 입은 굴착기 기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습니다.

지상 1층에서 지하 5층까지 18m 깊이로 뚫어놓은 일종의 맨홀이 원인이었습니다.

맨홀 위로 굴착기가 지나면서 지반이 무너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맨홀을) 공사 자체 같은 걸 내리고 올리는 용도로 사용을…. 콘크리트로 덮어놨다고 얘기는 하더라고요. "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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