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관영 "패스트트랙 상정 전까지 한국당과 협상의 끈 놓지 않겠다"
입력 2019-12-06 11:3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른바 '4+1 협의체'에 바른미래당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김관영 의원은 "오는 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 전까지 자유한국당과의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한국당이 대오각성하고 협상에 진지하게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협상의 문을 열어놓고 한국당이 협상한다면 끝까지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1 협의체와 관련해 "한국당을 배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국회가 져야 하는 최소한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하며 "오는 8일까지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단일안을 마련할 것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안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견을 좁히고 상호 간 용인 가능한 협상안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게 정당의 의무이고 국회에 속한 정당이 해야 할 일"이라며 "귀 덮어놓고 싫다, 반대한다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