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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김영철, 강호동에 따뜻한 위로 받아...“노잼 스트레스 극복”
입력 2019-12-06 11: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방송인 김영철이 강호동에게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나는 개가수다' 특집으로 꾸며져 스페셜 MC 허경환과 함께 김영철, 박성광, 김원효, 박영진, 김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철은 자신의 레전드 유행어들이 담긴 영상을 보며 당시를 회상했다. "데뷔 하자마자 백상 신인상을 받았다"는 김영철은 유행어와 개인기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들뜬 김영철을 보고 "정말 웃기고, 날아다니는데 왜 '아는 형님'만 나가면 그럴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한다"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MC 유재석도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후배지만, 굉장히 잘하는데"라며 공감했다. 전현무는 "'아는 형님'에 나가보니까 김영철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모두의 말에 인정하며 "나도 초반에는 정말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루는 자꾸 '노잼'이라고 하니까 속상해서 강호동을 찾아갔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김영철은 강호동이 "영철아 괜찮아. 나도 너희들이 옛날 사람이라고 하는데, 기분이 좋겠니? 그냥 휩쓸리는 거야. 휩쓸려보는 거야"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철은 강호동이 "네가 ‘노잼이 아니기 때문에 놀릴 수 있는 거다. 괜찮다. 위축되지 마. 그냥 가는 거야"라며 위로해줬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강호동 덕분에 그 상황을 극복했다며 "지금은 스트레스 안 받는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과 김영철은 지난 2015년부터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하며 티격태격하는 형동생 케미로 사랑받고 있다.
한편 김영철은 지난달 22일 신곡 '신호등'을 발표했다. ‘신호등 역시 ‘따르릉에 이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트로트 차트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신호등'은 트로트와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을 결합한 일명 '뽕DM'으로 가수 바다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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