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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게릿 콜 영입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입력 2019-12-06 11:01 
양키스가 게릿 콜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는 소식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는 FA 시장에서 최고의 선발 투수를 영입하는 것이 목표다.
'ESPN'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키스가 우완 선발 게릿 콜(29)을 최우선 영입 목표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양키스의 이같은 계획은 이미 구단주선에서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콜은 2019시즌 33경기에서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이번 FA 시장에서 최고의 선발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ESPN은 콜이 앞서 데이빗 프라이스가 세운 투수 FA 최다 금액 기록(2억 1700만 달러)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쟁이 붙는다면, 이 기록은 가볍게 넘길 것이다. LA 인근 도시인 뉴포트비치가 고향이고 LA 지역 대학 UCLA에서 성장한 콜은 LA에인절스, LA다저스 등 고향팀들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콜 영입전이 사실상 에인절스와 양키스의 이파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저스의 경우 콜에게 관심이 있지만, 동시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3루수 앤소니 렌돈의 영입전에 뛰어들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키스는 다나카 마사히로, 제임스 팩스턴, 루이스 세베리노, J.A. 햅, 조던 몽고메리 등의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다나카는 2020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온다. 햅이 베스팅 옵션을 충족하지 못하면 그도 FA가 된다. 현재 선발진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 양키스의 생각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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