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하 직원에게 갑질한 전북 모 경찰서 과장 정직 처분
입력 2019-12-06 10:15  | 수정 2019-12-13 11:05

전북지방경찰청은 부하 직원에게 갑질한 의혹을 받는 A 경정의 직위를 해제하고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도내 한 경찰서 과장인 A 경정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부하 직원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근무 시간에 직원들에게 술자리 참석을 강요하거나 별명을 지어 부르는 등 비인격적인 발언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원들은 A 경정의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감찰 부서에 이러한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내부 위원과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정의 비위를 확인하고 중징계 처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피해 신고를 받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기 위해 해당 과장을 먼저 인사 조처했다"며 "직원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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