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주말 공연…'레베카'·'헨젤과 그레텔'
입력 2019-12-06 10:00  | 수정 2019-12-06 14:05
【 앵커멘트 】
스릴과 서스펜스, 그리고 유명한 넘버로 무장한 어른들의 뮤지컬 '레베카'와 시대와 국적을 초월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관객을 초대합니다.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무대 위 동화를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으로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웅장한 음악을 입혔습니다.

주인공이 아름다움과 명성을 자랑하는 맨덜리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의 상류 귀족 막심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저택의 안주인이 됐지만, 그곳에서 댄버스 부인을 만나 레베카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에 다가섭니다.

객석을 압도하는 저택과 다양한 무대장치, 강렬한 넘버로 2013년 한국 초연부터 객석 점유율 92%로 7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헨젤과 그레텔'은 크리스마스에 빠지지 않는 고전으로 독일의 작곡가 훔퍼딩크가 그림형제의 동화를 바탕으로 오페라로 작곡한 작품입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독일 민요가 연상되는 신비로운 멜로디를 오케스트레이션에 담아냈습니다.


그레텔 역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사랑한 소프라노 캐슬린 김이 출연합니다.

오빠 헨젤 역은 리투아니아 출신 메조소프라노 유스티나 그린기테와 독특한 음색으로 주목받는 양계화가 더블 캐스팅됐습니다.

마녀 역은 테너 정제윤과 민현기가 맡아 익살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지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성시연이 맡았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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