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송병기 집무실 압수수색…"알릴 내용 있다면 추후 알리겠다"
입력 2019-12-06 09:57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비위 첩보에 대한 청와대의 이른바 '하명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날 오전 울산시청으로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송병기 부시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송 부시장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알릴 내용이 있다면 추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비위 의혹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제보한 인물이다.

송 부시장은 이와 관련 5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하반기께 총리실의 한 행정관과 안부통화하던 중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리가 언론과 시중에 떠돈다는 일반화된 내용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해) 시장선거를 염두에 두고 김기현 전 시장 측근비리 사건을 제보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제 양심을 걸고 단언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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