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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LH와 매곡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MOU 체결…행복주택·공영주차장 조성
입력 2019-12-06 09:49 
매곡산업단지 내 공영주차장 부지 모습 [사진= 울산시]

울산 북구 매곡산업단지 내 공영주차장 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매곡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난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매곡산업단지 행복주택 복합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매곡3일반산업단지 내 주차장 용지(북구 매곡동 884-5일원)에 총 사업비 19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700㎡, 지상 18층 규모의 행복주택 및 주차장(4~18층 144세대)와 공영주차장(1~3층 110면)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르면 울산시는 부지 제공 및 공영주차장 설치 비용과 인허가를 지원하고 LH는 행복주택과 부대시설의 건립 비용을 부담하고 복합개발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전담하게 된다.

울산시는 내년 실시설계와 사업 승인 절차를 마치고 오는 2022년까지 준공 후 입주 가능하도록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영주차장은 기존 주차대수 이상으로 설치 운영하고 행복주택은 청년층과 인근 기업체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하게 된다.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층과 근로자는 주변 시세의 80% 수준의 임대료로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관내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이 타 시·도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라며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비 부담이 큰 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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