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용인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서 화재 `대응 2단계` 발령 진화 중
입력 2019-12-06 09:47 

6일 경기도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1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8분만인 오전 8시 32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인력 9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화재 당시 현장에 작업자들이 많아 일부는 옥상으로 대피한 뒤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5분께 경기도 평택시 독곡동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 불이 나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소방관 등 60여명이 투입돼 진화 중이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야적장에 있던 폐목재 400여t 중 60t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쌓여 있는 목재 양이 많아 불길을 잡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수원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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