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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신세계인터내셔날, 견고한 실적+신규브랜드 기대감"
입력 2019-12-06 08:47 

NH투자증권은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견조한 실적과 신규브랜드 기대감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디비치'의 경우 주력 상품과 신제품 등이 겨울 성수기 효과로 매출을 올리고 있고 이번 광군제 때 티몰 글로벌에서 18억원(평소 월 2~3억원 수준), 징둥닷컴에서 9억원의 매출을 올려 추가적인 실적 상승도 기대돼 4분기 매출도 전분기 수준을 웃돌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패션의 경우에는 "분기 초반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가을·겨울(F/W) 상품의 매출이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들어 매출이 회복 중"이라며 "글로벌 컨템포러리의 브랜드 강세도 지속되고 있어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최근 그룹인사에서 대표이사 변경이 있었으나, 주가에 영향력이 큰 코스메틱 부문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을 담당하던 차정호 대표가 신세계 백화점의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와 자리를 맞바꿈했으나 코스메틱 부문을 담당하던 이길한 대표는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호조 등으로 주가 하락 가능성 높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연작' 매출의 가시화,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확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외 면세점, 중국 내수몰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려 하고 있어 이에 따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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