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인트루이스, 범가너 영입전 합류
입력 2019-12-06 05:23 
범가너 영입 경쟁이 열기를 더하는 모습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FA 선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MLB.com'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카디널스가 매디슨 범가너(30)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애덤 웨인라이트와 1년 500만 달러에 재계약한 것을 제외하면 그동안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었다. 이들은 잭 플레어티, 마일스 마이콜라스, 다코타 허드슨을 선발 자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지금도 충분히 좋지만, 범가너가 합류한다면 더 좋은 로테이션이 될 것이다. 범가너는 11시즌동안 289경기(선발 286경기)에서 119승 92패 평균자책점 3.13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불운한 부상으로 짧은 시즌을 보냈지만, 2019년 34경기에서 207 2/3이닝을 소화하며 9승 9패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을 기록, 건재를 과시했다.
10월에는 더 빛났다. 포스트시즌 통산 16경기(선발 14경기)에 나와 8승 3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3회 우승에 기여했다. 2014년에는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MLB.com은 현재 범가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 미네소타 트윈스, 신시내티 레즈,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을 꼽았다. 이들은 "윈터미팅이 시작되기전에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는 한 구단 임원의 말을 전하며 범가너 영입전이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