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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광현-김재환 포스팅 개시...개정 포스팅 첫 사례
입력 2019-12-06 04:04 
김광현과 김재환의 포스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광현과 김재환이 시장에 던져졌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김광현과 김재환의 포스팅 절차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30개 구단 모두가 이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협상 마감시한은 현지시간 기준 1월 5일이다.
두 선수는 지난해 7월 개정된 한·미 선수계약협정의 적용을 받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기존 포스팅 시스템이 최고 입찰 금액을 제시한 구단과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했다면, 새로 개정된 포스팅 시스템은 계약 의사가 있는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KBO리그 원소속팀이 받는 포스팅비(이적료) 산출 규정도 도입됐다. 계약 규모에 따라 일정 비율을 지급받는다.
보장 금액이 2500만 달러 이하이면 보장 금액의 20%를 받는다. 2500만 1달러에서 5000만 달러 사이일 경우 2500만 달러에 대해 20%, 초과 금액에 대해 17.5%를 적용한다. 5000만 1달러 이상일 경우 최초 2500만 달러에서 20%, 2500만 1달러에서 5000만 달러 사이에 대해 17.5%, 그리고 초과 금액에 대해 15%가 적용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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