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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행` BJ 찬, 구속…法 "도주 우려있어"
입력 2019-12-05 09: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잠적한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BJ 찬(26·백승찬)이 구속됐다.
지난 4일 인천지법 영장전담재판부(부장판사 이종환)는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BJ찬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지난해 10월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던 BJ 찬은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 6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 친구인 20대 여성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일 MBN 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잠적, 즉각 체포가 가능한 A급 지명수배를 받고 있던 BJ 찬은 영화관에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BJ 찬은 지난 2일 서울 강남역 인근 번화가 영화관을 찾았다가 잠적 5개월 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물 9층 영화관에서 한 여성과 함께 영화를 보고 있던 BJ 찬을 발견했고, BJ 찬은 체포 직전 급하게 상영관을 빠져나와 도주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BJ 찬을 검거한 서울 서초경찰서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BJ 찬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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