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빌 리처드슨 주지사 "상무장관직 사퇴"
입력 2009-01-05 04:53  | 수정 2009-01-05 07:59
오바마 차기 정부의 상무장관에 내정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상무장관직을 맡지 않기로 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특정업체와 유착 의혹에 관한 조사로 장관 인준절차가 지연될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사퇴했으며, 오바마 당선인도 이러한 결정을 수용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미국 NBC방송을 통해 "나와 뉴멕시코 주정부가 모든 사안에 적절하게 일했다는 점이 밝혀질 것"이라고 하면서도 "이런 조사로 인해 장관 인준절차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클린턴 행정부 때 에너지장관 등을 지냈고 히스패닉계로는 미국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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